문과의 레전드가 이빨을 터는 방법….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언어학자, 작가 ‘톨킨’…
반지의 제왕, 호빗, 실마릴리온 등
그의 작품과 방대한 설정은 지금까지도 온갖 판타지 소설과 게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BBC 투표에서는 지난 천 년 동안 가장 위대한 영어작가 6위로 뽑혔다 (1위가 세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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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은 1973년에 죽었지만 그의 저작권에 대한 재단과 회사의 엄격함은 지금도 장난아닌데..


예를 들어 톨킨의 설정들을 참 많이 베낀 것 같지만 아니라고 주장하는 D&D와의 분쟁이 그것이다
물론 D&D도 엄청난 작품인 건 맞음


그런데 D&D 또한 저작권에 있어서 디즈니 급으로 엄격하다는데…허허…
예를 들어 관련된 회사 이름이 TSR인데
외국 사람들은 이걸 ‘They Sue Regularly’로 부르기도 할 정도..
(쟤내는 심심하면 고소미 먹여요.. 얘내를 먹은 회사는 ‘위자드’ 붙어있다고 돈법사라고 불리기도 함)


일단 메인스토리로 넘어가기 전에 자투리를 털어보자면..
D&D의 온전한 창작물인 ‘비홀더’
일본업계에서 비홀더를 쓰다가 고소미 먹은 이후로는
눈빛에서 광선나가는 괴물의 이름을 ‘게이저’나 그 외의 이름으로 바꿔부르게 됐다


예를 들어 일본 만화 ‘바스타드’에서는 비홀더를 아무 생각없이 썼다가


나중에 이 몬스터의 이름이 ‘스즈키도게자에몽’으로 변경됐다.
(‘스즈키’는 편집자의 이름이고
‘도게자’는 바닥에 머리를 박을 정도로 엄청나게 사과한다는 의미..)

유명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에서도 딱 봐도 비홀더인데 ‘이름을 부르면 안 되는 녀석’ 같은 취급을 함
왜냐면 고소미 먹으니깐 아 ㅋㅋ

 


발록 (위 짤은 NC에서 나오는 발록.. 허락받고 쓴 게 아니라면 표절/도용이다)
톨킨이 창작한 불의 악마 발록은 유명한만큼 이곳저곳에서 엄청 쓰인다.


D&D에서는 최상위 데몬을 ‘발록’이라고 쓰다가 저작권 분쟁 문제로 ‘발러’로 변경함ㅇㅇ


‘미스릴’ 역시 톨킨이 만들어낸 창작물로 저작권이 톨킨재단에 있으나 수많은 곳에서 지맘대로 갖다씀
그나마 신경 쓰는 곳은 ‘진은’으로 부르거나 미스릴의 철자 한두개를 바꿔서 사용함
D&D에서도 ‘미스랄’로 바꿔서 부른다


‘리치’는?
원래 시체라는 옛 단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냥 언데드 정도로만 쓰면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성물함에 영혼을 봉인한 강대한 언데드 마법사로서의 리치는 D&D 고유의 창작물임
이것도 많이 도용되기도 하고,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이름이나 설정을 바꾸기도 함 (엘더 리치, 노라이프 등등으로)


일리시즈
두족류의 머리모양을 가지고 초능력과 정신지배를 사용하는 이종족인 일리시드는
D&D 고유의 창작물로 역시나 수도 없이 쓰이고 있다 (인싸들은 잘 모름)
이 종족의 별명인 ‘마인드 플레이어’를 사용해서 우회한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음


‘호빗’
역시 톨킨의 창작물로 키작고 맨발로 다니는 돋거 소절이 있는 종족
이 고유명사 역시 맘대로 쓰면 안 됨
그래서 D&D에서는 ‘하플링’으로 고쳐부른다. (그럼 하플링도 맘대로 쓰면 안 되는건가 아 ㅋㅋ)


아무튼 메인스토리..
촐킨은 이 호빗의 성공을 계기로 지금껏 구성해온 장대한 세계관을 표현한 ‘실마릴리온’ 의 초본을 썼었는데


출판사 : 이야기가 너무 켈트스러워요
이런 거 말고 호빗 후속작이나 내셈


에잉 ㅉㅉ 근데 솔직히 안 팔릴 것 같긴 해 ㅇㅇ
쟤내들 말대로 호빗 후속작이나 써봐야겠다
자아 어떻게 호빗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나갈까…


(순간 톨킨의 머리 속에서 떠오른 빌보의 마법 반지)


“오 그래! 호빗은 반지를 찾은 빌보의 이야기였으니까
후속작은 반지를 돌려주러 가는 빌보의 이야기를 쓰는 거야!”
캬 이거 아이디 죽인다 야 ㅋㅋ


“오오미 싯-팔 세계관이 연결된다. …
그 반지는 사실 그냥 마법반지가 아니라
악의 제왕 사우론이 만든 절대반지였다고 하는 거야.
이젠 그걸 파괴하려고 여정을 떠나는 거지.. 캬 이거 대작 각 나온다”


“근데 잠깐. 빌보의 반지가 그 대단한 절대반지라고?”
“빌보가 어떻게 얻었더라?”


호빗의 챕터 5: 어둠 속의 수수께끼
빌보와 골룸은 수수께기 대결을 펼치고 빌보가 대결에서 승리한다.
골룸은 상으로 그의 소중한 반지를 선물하겠다고 했으나
자기 반지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진심으로 빌보에게 미안해한다.


우연히 반지를 주웠던 빌보는 입을 싹 닫고 그럼 대신 동굴에서 나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한다
(골룸 착해 ㅠㅠ)


“아니 씹 이러면 설정 오류인데.
골룸이 이렇게 절대반지를  선뜻 줘버리려고 하면 안 되는 건데.. 망했네  이거..”
어이 출판사씨..


“뭐요”


“호빗 재간합시다”


호빗 두번째 판본의 챕터 5: 어둠속의 수수께끼
빌보는 골룸에게서 수수께끼 대결을 이기지만
골룸은 패배했음에도 반지를 껴서 빌보를 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반지는 이미 그를 떠난 상태였고 골룸은 절망한다.
골룸은 빌보가 반지를 가졌음을 눈치채고 그를 공격하지만
우연히 반지가 손가락에 들어간 빌보는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는 개뿔 난 호빗 첫번째 판본만 읽었는데 후속작에서는 전혀 딴 소리를 하고 있잖아!!!”
“이건 어떻게 설명할거야!!!!”


문과 레전드 : “자자 성급하고 화가 많으신 독자씨… 책을 잘 읽어보라고.”


‘반지의 제왕’ 도중…. 빌보는 본인의 여행기를 집필할 때 골룸이 반지를 선물했다고 거짓을 더해 썼다.
간달프는 그 거짓이야기를 파악한 뒤 빌보에게서 억지로 진실을 듣고는
그 사건을 계기로 빌보와 그의 반지를 더 의심하게 되며
프로도도 굳이 책 내용을 어색하게 바꿀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었다고 얘기한다


“나는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쓴 게 아니라 빌보의 책을 ‘번역’한 것 뿐이야”
그리고 빌보는 자기가 반지를 몰래 챙겼다는 죄책감과
절대반지의 사악함의 영향으로 리븐델에서 호빗을 집필할 때는 그 부분을 쓸 때 거짓말을 한 거야
하지만 프로도가 최종 수정한 책에서는 제대로 된 이야기로 나온거지!


“그러니까 네가 읽었던 호빗 판본은 빌보의 버전이고
나중에 나온 호빗 판본은 프로도가 수정한 버전인거야!”
“나는 둘 다 번역했을 뿐인거지!”


이것이.. 이빨?


ㅋㅋㅋㅋ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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