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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롤토체스 유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징크스 망겜, 카이사 망겜, 아우솔 망겜 등등 여러 강력한 캐릭터와 조합이 매력적이었던 시즌 1 롤토체스,
베꼈다베꼈다 욕은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았는데.. 왜 망했을까?


1. 너무 잦은 업데이트
롤토체스는 이제 시즌2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시즌2를 진행하면서도 수많은 캐릭터 및 시너지, 아이템이 새로 추가되고
밸런스 패치도 엄청 자주 이루어지다보니 사실 시즌 안에 또 다른 시즌이 있는 느낌이다.

왜케 많노 X발

원래 게임사에서 게임 업데이트를 짧은 간격으로 자주 해주면 ‘갓겜이네 ㄷㄷ 피드백 속도보소’ 같은 소리를 듣지만 이건 좀 다르다.
사람들이 적응을 못할 정도로 메타가 훅 훅 바뀌고 별 걸 다 추가한다. 시즌2 초창기 롤토체스 유저들한테 지금 해보라고 하면 또 적응못함..


그래도 롤은 계속 하는게 게임이 재미도 있고, 어느정도 기본적인 틀은 있어서인데 롤토체스는 자꾸 그  틀을 건드는 느낌이다.
그래서 유저들이 게임에 대해서 계속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고 피곤해짐… “아 안해~~~” 해버리는 것이다.


이건 트위치에서 절찬리에 방송중인 ‘플러리’님도 방송중에 언급했던 롤토체스 업데이트의 부작용이기도 하다.
노자리? 키키키킼키키키키키


2. 시즌1과 같은 시원스러운 쾌감이 없음
초중반 드루이드들(체젠 효과가 있음)끼리 피채우면서 천천히 때리고 있는 꼴을 보자면 그냥 답답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적응도 못할 정도로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하고, 똥망해있는 나를 볼 수 있다.


시즌 1 때 루시안 총잡이가 적 스킬을 피하며 뿅뿅거리는 그 맛, 카이사를 뽑았을 때의 그 쾌감..


아우렐리온 솔의 ‘뿜!!!’
이런 게 지금은 살짝 부족한 듯 싶다. 뭔가 조잡해보임.. 디자인의 문제인가?


3. 억지 시너지

시즌 1때는 나름 시너지에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롤 세계관을 크게 건들지 않는 선에서
쉬바나/아우렐리온 솔은 ‘용 시너지’, 총쏘는 캐릭터들은 ‘총잡이’ 시너지 뭐 이런 식으로…


근데 시즌2는 그냥 스킨 색깔로 억지 시너지를 때려박아놨다.
녹서스의 사악한 마법사인 르블랑은 숲을 사랑하는 드루이드가 되어버렸고..

코에 걸면 코걸이.. 야에 걸면 야걸이..

특히 ‘달 시너지’에서 크게 실망했다. 진짜 달의 화신인 다이애나는 ‘지옥의 다이애나’ 스킨을 꼈다고 ‘지옥불‘ 시너지로 보내버리고
오히려 태양의 상징이어야하는 레오나를 ‘달을 삼킨 레오나’ 스킨을 꼈다는 이유로 ‘달’시너지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괜히 롤에서도 이 스킨 1원짜리 같아서 끼기 싫어짐

롤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IP 파워로 롤토체스를 시작한 사람들은 이런 설정오류에 몰입을 못하게 되는 듯…


4. 허탈함과 허무함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함. 점수대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고 나면,
이악물고 4등 안에 들어서 5~40점까지 얻어도 5등 이하로 마무리 될 때 60점까지 더 크게 떨어진다.


이게 한두번이어야지 안그래도 운빨게임인데 억울하게 쭉쭉 점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그냥 피곤하고 힘빠진다.
시즌 1때는 그래도 게임이 재밌으니까 참고 했는데 시즌 2는 그냥 지쳐서 나가떨어진 느낌…


5. 운영상의 문제
이제 롤토체스는 롤홈피나 클라이언트 메인에 가끔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줄 뿐이지 크게 공을 들여 홍보가 되고 있진 않다. (홍보를 해도… 읍읍)


대회 또한 작년에 트위치를 통해 열린 시즌1 대회 말고는… 유저풀이 적어서 그런지 이번 시즌은 큰 대회도 딱히 열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지금 새로 나온 룬테라 카드게임에 사활을 걸고 무언가를 하고 있나?? 딱히 모르겠다…


마치 라이엇의 버려진 자식이 된 느낌? 재밌게 롤토체스를 플레이했던 유저의 입장에서 시즌2는 이미 늦은 느낌이지만
이제 3월부터 모바일 롤토체스도 출시된다고 하니 시즌3부터는 이를 갈고 재밌게 출시됐으면 좋겠다. 끝.


[본인의 ‘배토체스’ 페이지글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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